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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려동물

반려동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(SFTS), 이제는 신속 진단 가능!

by 가장크게 빛나는 별 2025. 8. 1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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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 - 대한수의사회

 

최근 반려동물 보호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(SFTS) 입니다. 이 질환은 단순히 반려동물에게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이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 특히 최근에는 SFTS를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신속 키트가 개발되면서, 반려동물의 생존율을 높이고 보호자의 안전까지 지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.


SFTS란 무엇인가?

SFTS(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) 는 2009년 중국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, 한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. 이 질병은 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와 같은 진드기에 의해 전파됩니다.

  • 원인: SFTS 바이러스(SFTSV) 감염
  • 매개체: 진드기(특히 풀숲, 산지에 서식)
  • 감염 대상: 개, 고양이, 사람 등

반려동물에서 나타나는 주요 증상

  • 40도 이상의 고열
  • 극심한 식욕 부진
  • 구토, 설사 등 소화기 증상
  • 잇몸·피부에서 나타나는 출혈 증상
  • 무기력, 신경 증상(심한 경우 발작, 혼수)

특히 고양이는 개보다 치사율이 높게 보고되고 있어 보호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


이제는 신속 진단 가능!

과거에는 반려동물의 SFTS 진단을 위해 채혈 후 전문 연구소로 의뢰해야 했습니다. 이 경우 결과가 나오기까지 며칠이 소요되었고, 그 사이에 상태가 급격히 악화될 위험이 있었습니다. 하지만 최근에는 분자진단 기반 신속 키트가 개발되어 수 시간 내에 진단 가능해졌습니다.

신속 진단의 장점

  1. 빠른 격리 → 다른 동물 및 보호자 감염 차단
  2. 즉각적인 치료 가능 → 생존율 향상
  3. 불필요한 항생제·약물 사용 최소화
  4. 보호자 불안 해소 및 조기 대응

특히 고양이처럼 급격히 진행되는 경우, 조기 진단 여부가 생사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.


반려동물 보호자를 위한 예방 수칙

SFTS는 예방이 최선입니다. 아래의 생활 습관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

1. 진드기 차단

  • 풀숲, 산책로, 시골 외출 시 진드기 많은 환경 피하기
  • 정기적으로 진드기 구제제(스팟온, 목걸이, 약물) 사용
  • 산책 후 반려동물 털, 피부 꼼꼼히 확인

2. 건강 체크

  • 발열, 구토, 식욕부진, 출혈 증상 시 즉시 동물병원 방문
  • 의심 증상 발생 시 보호자와 다른 반려동물과의 접촉 최소화

3. 보호자 주의사항

  • 반려동물이 SFTS 확진 시 사람에게도 전염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
  • 반려동물 간호 시 반드시 장갑 착용, 위생 철저
  • 증상이 보호자에게도 나타날 경우 곧바로 의료기관 방문

보호자를 위한 체크리스트

✅ 반려동물과 함께 시골이나 풀숲 산책을 자주 하나요?
✅ 최근 반려동물이 발열, 무기력, 구토 증상을 보였나요?
✅ 정기적으로 진드기 예방제를 사용하고 있나요?

위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, 조기 진단을 통한 SFTS 검사를 고려해보셔야 합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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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무리: SFTS, 조기 진단이 답이다

SFTS는 빠른 진행과 높은 치사율 때문에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질환입니다. 그러나 다행히도 최근 개발된 신속 진단법 덕분에 반려동물의 생존율은 물론, 보호자의 안전까지 지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.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전 예방이며,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체 없이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최선의 대응입니다.

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진드기 예방 + 조기 진단 + 신속한 치료입니다.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.

 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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