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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려동물

🐶 반려견 퇴행성 척추증,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증상과 관리법 총정리

by 가장크게 빛나는 별 2025. 5. 1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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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 - 펫이슈

 

“우리 강아지가 요즘 뒷다리에 힘이 없어요.”
“계단을 잘 오르내리지 못하고 자주 미끄러져요.”

이런 모습을 보셨다면, 단순한 노화가 아니라 **퇴행성 척추증(Degenerative Myelopathy)**을 의심해봐야 합니다.
퇴행성 척추증은 강아지의 척수가 점점 퇴화하며 하반신 마비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. 특히 중형견 이상, 허리가 긴 견종, 또는 노령견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질병입니다.

오늘은 보호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강아지 퇴행성 척추증의 원인, 증상, 진단법, 치료 및 관리 방법까지 자세히 안내드립니다.


🧠 퇴행성 척추증(Degenerative Myelopathy)이란?

퇴행성 척추증척수 백질이 점차 퇴화하면서 운동 신경에 이상이 생기는 만성 질환입니다.
쉽게 말해, 척수의 기능이 서서히 무너지며 하반신부터 마비가 진행되는 질환입니다.

이 질환은 통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초기에 알아차리기 어려운 점이 특징입니다.
그래서 많은 보호자들이 “그냥 나이 들어서 그런 줄 알았어요”라고 생각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
🚨 주요 증상, 꼭 기억하세요!

퇴행성 척추증은 진행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초기 증상을 놓치기 쉽습니다.
아래와 같은 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내원하세요.

✅ 초기 증상

  • 뒷다리에 힘이 빠지고 자주 주저앉음
  • 발을 끌거나 끌리듯 걷는 모습
  • 산책을 싫어하고 걷기를 꺼려함
  • 한쪽 다리에 체중을 몰아 걷는 비정상적인 보행

✅ 중기 이후

  • 뒷다리가 점점 마비됨
  • 배뇨/배변 조절이 어려워짐
  • 점점 몸 전체의 균형을 잡지 못하고 주저앉음
  • 앞다리에도 영향이 퍼지며 보행 자체가 힘들어짐

🧬 원인은 무엇일까? (유전이 핵심!)

퇴행성 척추증은 노령견에서 흔히 발생하지만,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
🔍 주요 원인

  • SOD1 유전자 돌연변이: 척수 퇴화를 유발하는 변이 유전자로, 유전적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음
  • 노화에 따른 신경 세포 손상
  • 반복적인 외상 및 충격
  • 허리에 부담이 큰 체형적 특징: 웰시코기, 닥스훈트, 저먼 셰퍼드 등

특정 견종의 경우 퇴행성 척추증에 더 취약합니다.
웰시코기, 저먼 셰퍼드, 복서, 시베리안 허스키, 골든 리트리버 등은 유전적으로 발병 확률이 높습니다.


🩺 진단 방법 – 단순 엑스레이로는 부족해요!

퇴행성 척추증은 초기 엑스레이에서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복합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.

🧪 진단 절차

  1. 신경학적 검사: 반사 작용, 보행 능력, 근육 위축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
  2. MRI 검사: 다른 척추 질환(디스크, 종양 등)과의 감별 필수
  3. DNA 검사(SOD1): 유전성 퇴행성 척추증 여부 확인
  4. 기타 검사: 척수천자, CT 촬영 등 보조적 진단

💊 퇴행성 척추증의 치료 – 완치는 어렵지만 관리가 중요!

현재 퇴행성 척추증은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습니다. 하지만 초기 발견 후 관리에 들어가면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.

📌 비수술적 관리 방법

  • 재활/물리 치료: 수중 러닝머신, 마사지, 근력 운동 등
  • 신경 보호 보조제: 비타민 B 복합체, 오메가3, 글루코사민 등
  • 생활환경 개선: 미끄럼 방지 매트, 슬로프 설치, 계단 차단
  • 체중 조절: 비만은 척추에 부담을 줌

🛠 보조기구 활용

  • 뒷다리용 휠체어
  • 하네스/슬링: 산책 시 하반신을 들어 올려 보조함

퇴행성 척추증은 운동을 중단하기보단 안전하게 꾸준히 움직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
🛡 퇴행성 척추증, 예방할 수 있을까?

100% 예방은 어렵지만, 생활 습관과 조기 관리로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.

✅ 예방 팁

  • 체중 관리 철저히: 적정 체중 유지는 모든 관절 건강의 기본
  • 미끄러운 바닥 금지: 원목, 대리석 바닥은 미끄럼 방지 패드 필수
  • 계단/점프 방지: 소파나 침대에 경사로 설치
  • 꾸준한 스트레칭과 가벼운 산책
  • 유전자 검사: 분양 전 검사로 유전성 질환 여부 확인

🐾 퇴행성 척추증이 자주 발생하는 견종

견종발병 위험도
웰시코기 매우 높음 (체형적 + 유전성)
저먼 셰퍼드 유전적 SOD1 변이 흔함
닥스훈트 허리 긴 체형으로 위험
복서 유전적 요인 있음
시베리안 허스키 드물지만 유전적 소인 존재

💬 마무리하며

퇴행성 척추증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전부입니다.
귀엽고 건강하던 반려견이 갑자기 걸음을 못 걷는 모습을 보는 건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. 하지만 우리가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생활습관을 조절한다면 우리 아이의 노후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습니다.

혹시 강아지의 보행이 이상하거나, 예전보다 활동량이 줄었다면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검사를 받아보세요.
소중한 반려견의 삶의 질을 지켜주는 건 보호자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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