🧠 강아지 녹내장이란?
강아지 녹내장(Glaucoma)은 안구 내의 안압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여 시신경과 망막을 손상시키는 심각한 눈 질환입니다.
사람의 녹내장과 마찬가지로, 반려견에게도 발생하며 빠르게 진행되면 영구적인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특히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과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.
🔎 녹내장의 발생 원인
녹내장은 크게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뉩니다.
1. 선천성 녹내장
일부 견종은 유전적 구조상의 문제로 인해 안구 내 방수(안구 내부 액체)의 배출 통로가 좁거나 막혀 있습니다. 이로 인해 눈 속 체액이 원활히 순환하지 못하고 압력이 높아져 녹내장이 발생합니다.
고위험 견종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:
- 시바견
- 시츄
- 코커 스패니얼
- 바셋 하운드
- 보스턴 테리어
- 말티즈
- 허스키
- 푸들
2. 후천성 녹내장
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녹내장으로, 다른 안구 질환이나 외상이 주 원인입니다.
- 백내장 진행 후 합병증
- 포도막염: 눈 안의 염증이 체액 순환을 방해
- 종양
- 안구 외상 또는 수술 후 후유증
- 노화로 인한 기능 저하
⚠️ 강아지 녹내장의 주요 증상
녹내장은 **급성(빠르게 진행되는 유형)**과 **만성(서서히 진행되는 유형)**이 있습니다.
초기 증상은 가벼운 눈 충혈이나 눈곱으로 착각하기 쉬우므로, 보호자의 관찰이 가장 중요합니다.
🔴 눈이 충혈됨 | 안압 상승으로 눈 속 혈관이 터지며 붉어짐 |
👁 동공 확대 | 빛에 대한 반응이 느리거나 아예 사라짐 |
💧 눈물 & 분비물 증가 | 눈물이 많아지고 끈적한 눈곱이 생김 |
😵 눈이 튀어나온 듯 보임 | 심한 경우 안구가 돌출될 수 있음 |
🐾 눈을 비비거나 긁음 | 통증으로 인해 발로 눈을 긁음 |
🚷 시력 저하 | 물체에 부딪히거나 보호자를 인식 못함 |
📌 참고: 급성 녹내장은 수 시간
12일 내에 실명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.
🩺 진단 및 치료법
진단 방법
- **안압 측정기(토노펜, 리바운드 토노미터)**로 정확한 안압 수치 확인
- 세극등 현미경 검사: 각막, 전방, 수정체의 상태 확인
- 망막 검사 및 안저 촬영: 시신경의 손상 정도 파악
- 초음파 검사: 안구 내부에 구조적인 이상이 있는지 확인
치료 방법
1. 약물 치료
- 점안약: 안압을 낮추는 점안액(라타노프로스트, 티몰롤 등)
- 내복약: 체내에서 수분 배출을 조절해 안압을 낮춤
- 항염제/진통제: 통증 조절 및 염증 완화
2. 수술적 치료
- 방수 유출 통로 수술: 안구 체액이 배출되도록 돕는 수술
- 레이저 치료: 체액 생성을 줄이기 위해 안구 일부 조직을 레이저로 제거
- 안구 적출: 통증이 심하고 시력 회복이 불가능할 경우 시행
🆘 급성 녹내장의 경우, 24시간 이내에 안압을 낮추지 않으면 실명 위험이 크므로 신속한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.
🛡️ 예방 및 관리법
✔️ 1. 고위험 견종은 정기 안과 검진
- 유전적으로 위험이 높은 견종은 6개월~1년에 한 번 안압 측정과 시신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.
✔️ 2. 눈에 이상이 보이면 바로 병원 방문
- 눈이 충혈되었거나 눈곱이 많아졌다면 일단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.
✔️ 3. 기존 안과 질환 철저 관리
- 백내장이나 포도막염은 녹내장의 전 단계일 수 있으므로 조기에 관리해야 합니다.
✔️ 4. 눈과 머리의 외상 방지
- 산책 시 차량, 장애물과의 충돌 주의
- 강한 부딪힘은 녹내장을 유발할 수 있음
✔️ 5. 안약 처방 시 보호자 숙지 필요
- 점안 시 눈을 감싸는 방법, 투약 시간 간격, 부작용 여부 등을 수의사에게 자세히 안내받아야 함
📌 요약 – 강아지 녹내장은 '응급 질환'입니다
질환명 | 녹내장 (Glaucoma) |
주요 원인 | 유전적 요인, 염증, 백내장, 외상 등 |
주요 증상 | 충혈, 눈 통증, 시력 저하, 눈 돌출 |
진단 방법 | 안압 측정, 시신경 검사, 초음파 등 |
치료법 | 점안제, 내복약, 수술 (심할 경우 안구 적출) |
예방 | 정기검진, 빠른 조기진단, 외상 방지 |
🐶 마무리: 강아지 눈 건강은 평생 관리해야 할 책임입니다
강아지의 눈은 매우 섬세하고, 이상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질병이 꽤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.
특히 녹내장은 한쪽 눈에 발생하면 다른 눈에도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.
단순한 결막염이나 피로로 생각하고 방치하면 치료 시기를 놓쳐 영구적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,
사소한 눈의 변화도 절대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.
눈 건강은 강아지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. 보호자의 관심과 조기 대응이 강아지의 시력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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