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응형
부정교합이란 상악(윗턱)과 하악(아랫턱)의 치아가 정상적인 위치에서 맞물리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. 쉽게 말해, 강아지가 입을 다물었을 때 치아가 삐뚤게 맞물리거나 돌출되는 경우입니다.
이는 단순한 외형의 문제를 넘어서, 저작 기능, 턱 관절, 구강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조기 파악과 적절한 관리가 중요합니다.
✅ 부정교합의 주요 유형
- 상하악 부정교합 (Skeletal Malocclusion)
- 턱뼈 구조에 문제가 있어 생기는 교합 이상
- 선천적으로 턱이 길거나 짧을 수 있음
- 치성 부정교합 (Dental Malocclusion)
- 턱뼈는 정상이나, 치아의 방향이나 배열이 비정상적인 경우
- 흔히 송곳니(견치)나 앞니에서 많이 나타남
✅ 부정교합의 원인
- 선천적 요인
- 일부 견종은 두개골 구조상 부정교합이 흔함
- 예: 시추, 페키니즈, 불도그, 퍼그 등 단두종(짧은 주둥이)
- 이외에도 요크셔테리어, 말티즈, 토이푸들 등 소형견에서도 흔함
- 유치 잔존
- 유치가 제때 빠지지 않고 남아 영구치의 정상적인 위치 성장을 방해
- 특히 송곳니에서 자주 발생
- 외상 또는 턱 성장 이상
- 어린 시절 턱에 충격이 가해지거나, 성장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
- 부적절한 씹는 습관
- 너무 단단한 것을 씹다 보면 치아 배열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음
✅ 부정교합으로 인한 문제
- 치은염 및 치주질환
치아가 겹치거나 비정상적으로 돌출되어 플라그가 잘 낍니다. - 구강내 상처
돌출된 송곳니가 잇몸, 입천장, 혀 등에 상처를 유발 - 음식 섭취 불편
사료를 잘 못 씹고, 삼키기 힘들어져 식욕 저하 발생 가능 - 악관절 이상
턱에 무리가 가면서 통증이나 관절 질환이 생길 수 있음
✅ 부정교합 확인하는 방법
보호자가 집에서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입을 다물었을 때 윗니와 아랫니가 제대로 맞물리는지 확인
- 치아가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돌출되어 있는지 관찰
- 입안에 상처가 있는지 확인 (잇몸, 혀, 입천장)
- 사료를 잘 씹지 못하거나, 먹는 데 불편함을 보이는지 관찰
➡️ 이상 징후가 있다면 동물병원에서 치과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.
✅ 진단과 치료 방법
🩺 1. 전문 수의사의 구강 검진
정확한 교합 상태 확인을 위해 전신 마취 후 엑스레이 및 구강 내 정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🦷 2. 치료 방법
- 자연 경과 관찰
경미한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지켜보기도 함 - 유치 발치
유치가 남아 있을 경우 조기 발치를 통해 영구치의 정상 위치 유도 - 교정 장치(브레이스)
치아 위치를 바르게 잡기 위해 수의 치과 전문의가 맞춤 제작한 교정기를 착용할 수 있음 - 외과적 교정
심한 골격 이상인 경우, 턱 교정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음 - 문제 치아 발치
인접 치아나 구강에 손상을 유발하는 경우, 문제 치아를 제거
✅ 반려견 부정교합 관리 팁
- 유치 시기(4~7개월)에 치아가 제대로 교체되는지 반드시 체크
- 장난감은 너무 단단하지 않은 걸로 선택
- 간식도 치아 배열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, 지나치게 질긴 간식은 피하기
- 6개월~1살 사이 정기 구강 검진 받기
- 정기적인 치아 관리(양치질, 구강 세정제 등)로 구강 건강 유지
✅ 반려견 치아 건강, 국가 차원의 정보도 확인하세요
-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는 반려동물 건강, 치아 질환, 행동관리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합니다.
✅ 결론
반려견의 부정교합은 단순히 미용적인 문제가 아닙니다.
구강 상처, 식사 문제, 잇몸 질환, 턱 관절 장애까지 연결될 수 있는 만큼,
정기적인 구강 검사와 조기 관찰이 매우 중요합니다.
만약 반려견이 사료를 잘 먹지 못하거나, 입을 벌릴 때 불편해 보인다면 치과 전문 수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.
반응형
'반려동물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반려동물 수분관리,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 (4) | 2025.08.06 |
---|---|
꼬리가 짧거나 없는 고양이, 맹크스(Manx)에 대해 알아보자 (8) | 2025.08.02 |
반려동물 빈혈, 원인부터 관리까지 한 번에 알아보기 (2) | 2025.08.02 |
🐱 반려묘 장모종, 털 관리는 사랑입니다 (6) | 2025.08.01 |
🐱 반려묘 단모종, 털 관리도 신경 써야 할까? (3) | 2025.08.01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