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고양이는 본래 사막에서 생활하던 동물이기 때문에,
다른 동물에 비해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습성이 있습니다.
하지만 충분한 **음수(물 섭취)**는 고양이의 신장 건강, 요로계 질환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.
오늘은 반려묘의 하루 적정 음수량과
물을 잘 마시게 하는 방법, 그리고 주의해야 할 탈수 증상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🩵 1. 고양이의 하루 권장 음수량
고양이의 음수량은 체중, 활동량, 식습관에 따라 다르지만
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이 계산할 수 있습니다.
💧 권장 음수량 공식:
고양이 체중(kg) × 40~60ml
즉,
- 4kg 고양이라면 하루 약 160~240ml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적당합니다.
단, 습식 사료(캔, 파우치)를 많이 먹는 고양이는
이미 음식 속에 수분이 70~80%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
따로 마시는 물의 양이 적을 수 있습니다.
🐾 반대로, 건식 사료(건사료) 위주로 먹는 고양이는
더 많은 물을 따로 섭취해야 해요.
🧡 2. 고양이가 물을 잘 안 마시는 이유
많은 집사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고민이 바로
“우리 고양이는 왜 물을 안 마실까?” 입니다. 😿
이는 고양이의 자연적인 습성과 관련이 있습니다.
- 🐈 고양이는 사냥한 먹잇감(예: 쥐, 새)에서 수분을 얻는 습성이 있음
- 💧 물그릇 속 고인 물보다 움직이는 물을 선호
- 🚰 냄새나 온도, 그릇 모양 등에 따라 기호가 달라짐
즉, 단순히 “목이 마르지 않아서”가 아니라,
환경적인 요인 때문에 물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💙 3. 고양이에게 물을 많이 마시게 하는 방법
고양이의 건강을 위해서는
자연스럽게 물 섭취량을 늘려주는 습관이 중요합니다.
✅ ① 신선한 물을 자주 갈아주기
고양이는 맑고 신선한 물을 선호합니다.
하루 2~3회 이상 물을 갈아주고, 깨끗한 그릇 세척도 잊지 마세요.
⚠️ 미생물이 번식한 물은 냄새가 나서 고양이가 기피할 수 있습니다.
✅ ② 고양이 전용 정수기(워터펜던트) 사용
흐르는 물을 좋아하는 고양이의 특성에 맞게
**자동 급수기(펫 정수기)**를 사용하면 음수량이 크게 늘어납니다.
💦 물이 흐르면 산소가 공급되어 신선하고,
고양이가 흥미를 느껴 자주 다가가게 됩니다.
✅ ③ 물그릇 위치 다양화
한 곳에만 물그릇을 두면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.
**집안 여러 곳(거실, 침대 옆, 캣타워 근처 등)**에
2~3개의 물그릇을 두면 고양이가 자연스럽게 마시게 됩니다.
🐾 사료 옆보다는 조금 떨어진 위치가 좋아요.
(야생 본능상, 먹이 근처의 물은 오염되었다고 인식합니다.)
✅ ④ 사료에 수분 더하기
건사료만 급여한다면,
사료에 따뜻한 물이나 무염 닭육수를 살짝 섞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🍗 무염 닭가슴살을 끓인 물을 식혀서 소량 첨가하면
향으로 인해 음수량이 자연스럽게 늘어납니다.
✅ ⑤ 습식 사료 병행하기
습식 사료는 수분 함량이 70% 이상이라
물 마시는 양이 적은 고양이에게 특히 도움이 됩니다.
- 매일 한 끼 정도는 습식 사료로 교체
- 사료와 함께 물그릇 접근성을 높이기
💧 4. 고양이의 탈수 증상 체크하기
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고양이는 쉽게 탈수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.
특히 신장 질환, 요로결석, 방광염 등의 위험이 커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.
🚨 이런 증상이 있다면 탈수를 의심하세요
- 잇몸이 건조하거나 끈적끈적함
- 피부를 잡아당겼을 때 천천히 돌아옴 (탄력 저하)
- 무기력, 식욕 저하, 소변량 감소
- 눈이 움푹 들어간 느낌
⚠️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즉시 수의사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
🩶 5. 고양이 음수량 관리 팁
- 🕒 하루 한 번은 물그릇을 세척하고 신선한 물로 교체
- 📍 그릇은 세라믹, 스테인리스 재질을 권장 (플라스틱은 냄새가 남음)
- 🧊 여름에는 얼음 조각을 넣어 냉수 제공 가능
- 📱 급수기에는 정수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
- 📈 음수량 측정기(스마트 정수기)로 매일 섭취량 확인
📊 고양이마다 음수 습관이 다르기 때문에,
하루 평균 패턴을 기록해두면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.
🐾 결론: 충분한 수분 섭취가 반려묘의 건강을 지킨다
고양이는 스스로 물을 잘 마시지 않기 때문에
집사가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.
물을 자주 갈아주고, 음수기나 습식 사료를 병행하면
신장 질환과 요로결석 같은 만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
💧 “고양이가 물을 얼마나 마시느냐가 곧 건강의 지표입니다.”
작은 관심과 관리로 반려묘의 평생 건강을 지켜주세요. 🐾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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