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랑하는 반려견과의 일상은 우리에게 큰 위안과 기쁨을 줍니다. 하지만 강아지들도 사람처럼 암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 특히 반려견은 사람보다 암 발병률이 높고,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의 관심이 매우 중요합니다. 오늘은 반려견이 특히 취약한 암의 종류와 주요 증상,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🧬 1. 림프종 (Lymphoma) – 가장 흔한 암
림프종은 반려견에게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 중 하나로, 림프계에 생기는 악성 종양입니다. 이는 전신에 퍼져 있는 림프절, 비장, 간 등에서 발생할 수 있어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.
대표적인 증상
- 목, 겨드랑이, 사타구니 등에 림프절이 눈에 띄게 부음
- 무기력, 식욕 부진
- 체중 감소
주의해야 할 품종
골든 리트리버, 복서, 비글 등에서 비교적 높은 발병률을 보입니다.
림프종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항암 치료에 잘 반응하는 편이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중요합니다.
🐾 2. 비만세포종 (Mast Cell Tumor) – 피부암의 대표주자
비만세포종은 주로 피부에 발생하는 종양으로, 초기에 단순한 혹처럼 보이기 때문에 쉽게 지나치기 쉽습니다. 하지만 이 종양은 전이 가능성이 있으며 크기나 형태가 급격히 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.
대표적인 증상
- 피부에 혹이 생기고 크기 변화가 있음
- 가려움증, 출혈, 염증
- 체온 상승, 무기력
호발 품종
복서, 불도그, 보스턴 테리어 같은 단두종에서 자주 나타납니다.
혹이 생겼다면 무조건 ‘양성일 거야’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.
🦴 3. 골육종 (Osteosarcoma) – 대형견의 주의 질환
골육종은 뼈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, 대형견에서 자주 발생합니다. 특히 앞다리나 뒷다리의 길고 큰 뼈에서 흔히 발견되며, 폐 전이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매우 위험한 암입니다.
대표적인 증상
- 다리 절뚝거림
- 뼈 주변 붓기
- 통증 호소
주의해야 할 품종
그레이트 데인, 로트와일러, 아이리시 울프하운드 등 대형견
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다리를 자주 들거나 통증을 느끼는 행동이 보이면 즉시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.
🐶 4. 유선종양 (Mammary Tumor) – 암컷 반려견의 적
유선종양은 암컷 반려견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종양으로, 조기에 중성화 수술을 할 경우 대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. 유선에 생기는 혹이 대표적인 증상이지만, 악성일 경우 주변 조직으로 퍼지거나 궤양이 생기기도 합니다.
대표적인 증상
- 젖 주변 혹
- 혹의 단단함, 궤양
- 출혈, 통증
예방 방법
첫 생리 전에 중성화 수술을 하면 유선종양의 발생률을 90%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.
🫁 5. 폐암 (Lung Cancer) – 전이의 위험
폐암은 원발성보다 다른 장기에서 전이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어렵지만, 기침이나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보일 경우 즉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.
대표적인 증상
- 기침, 호흡 곤란
- 활동량 감소
- 체중 감소
🧠 6. 뇌종양 (Brain Tumor) – 보이지 않는 위험
뇌종양은 노령견에서 주로 발생하며, 초기에는 단순한 행동 변화나 성격 변화로 시작되기 때문에 보호자가 간과하기 쉽습니다.
대표적인 증상
- 발작
- 균형 장애
- 방향감각 상실
- 공격성 증가
진단을 위해서는 MRI나 CT 촬영이 필요합니다.
✔️ 반려견 암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팁
- 정기 건강검진
- 1년에 1~2회 이상은 혈액검사, 엑스레이, 초음파 등을 포함한 정기 검진 권장
- 중성화 수술 고려
- 암컷은 첫 발정 전에 중성화할 경우 유선종양을 거의 완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.
- 혹이나 이상 행동 발견 시 즉시 병원 내원
- ‘그냥 지나가는 증상일 것’이라고 넘기지 마세요.
- 노령견은 더욱 철저한 관리 필요
- 7세 이상이 되면 종양 발병 확률이 높아지므로 더욱 꼼꼼한 관찰 필요
❤️ 마무리하며
반려견에게 있어서 보호자의 역할은 단순한 친구를 넘어 생명을 지키는 ‘보호자’라는 말 그대로의 의미를 갖습니다. 암은 빠르게 조치하면 예후가 좋은 경우도 많기 때문에, 작은 이상에도 귀 기울이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사랑하는 반려견이 오랫동안 건강하게 곁에 머물 수 있도록, 오늘부터 작은 변화라도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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