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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려동물

🐾 암컷 반려견의 적, 유선종양 – 조기 중성화로 예방하세요!

by 가장크게 빛나는 별 2025. 5. 2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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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 - 제네럴샵

 

사랑스러운 반려견이 가슴에 혹이 생겼다면, 단순한 종기가 아니라 **‘유선종양’**일 수 있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
유선종양은 암컷 강아지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종양 중 하나이며, 절반 이상이 악성(암)입니다. 특히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암컷에게서 높은 비율로 발생하기 때문에, 유선종양은 ‘암컷 반려견의 적’이라고 불릴 정도로 경계해야 하는 질병입니다.

오늘은 유선종양이 무엇인지, 증상과 예방법, 그리고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사항들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.


🧬 유선종양이란?

유선종양은 말 그대로 젖샘(유선)에 생기는 종양입니다. 사람의 유방암과 유사한 개념이며, 반려견의 경우 유선이 총 5쌍, 총 10개가 있기 때문에 한 곳 혹은 여러 곳에서 동시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이 종양은 양성과 악성이 모두 존재하지만, 안타깝게도 전체 유선종양의 50% 이상은 악성입니다. 특히 악성 유선종양은 림프절, 폐, 간 등으로 전이되기 쉬워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.


⚠️ 어떤 반려견이 유선종양에 더 취약할까?

  • 중성화하지 않은 암컷 반려견
  • 첫 발정 이후 중성화 수술을 받은 반려견
  • 7세 이상 노령견
  • 푸들, 요크셔테리어, 치와와, 포메라니안 등 소형견에서 특히 흔함

놀랍게도, 첫 발정 전에 중성화 수술을 받으면 유선종양 발병률을 90%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. 따라서 중성화 시기의 선택이 유선종양 예방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칩니다.


🔍 유선종양의 주요 증상은?

유선종양은 처음에는 작은 혹이나 멍울로 시작되며, 시간이 지날수록 크기가 커지거나 굳어지고, 궤양이나 출혈을 동반하기도 합니다. 일반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.

  • 젖 주변에 만져지는 작고 단단한 혹
  • 멍울의 크기 증가
  • 통증 혹은 출혈
  • 피부 궤양, 진물
  • 다수의 종양이 동시에 발생

보호자가 배를 만지거나 목욕시키다가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, 주기적으로 유선 부위를 촉진해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.


🧪 유선종양 진단 방법

종양이 의심되면 수의사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진단을 진행합니다.

  1. 신체검사 – 혹의 위치, 크기, 개수 확인
  2. 세침흡인검사(FNA) – 세포를 뽑아 악성 여부 판별
  3. 엑스레이/초음파 – 전이 여부 확인
  4. 혈액검사 – 전신 건강상태 체크
  5. 조직검사(생검) – 수술 후 확진

※ 참고: 세침흡인검사만으로는 정확한 악성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, 수술 후 조직검사가 권장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
🩺 치료 방법 – 조기 수술이 핵심!

유선종양은 크기가 작고 전이가 없는 초기 단계일수록 완치율이 높습니다.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**외과적 절제(수술)**이며, 종양의 크기, 개수, 위치에 따라 다음과 같은 수술이 진행됩니다.

  • 단일 유선 제거 (부분 유선절제술)
  • 여러 유선을 함께 제거 (전체 유선절제술)
  • 림프절 절제 병행 가능

악성종양의 경우 수술 후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가 병행되기도 하며, 수술 후 재발 가능성도 있으므로 정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.


✔️ 유선종양 예방을 위한 4가지 핵심 포인트

  1. 중성화는 빠를수록 좋다!
    • 첫 생리 전에 중성화할 경우 유선종양 발생률은 0.5%로 감소합니다.
    • 두 번째 생리 후 중성화 시, 발생률은 25% 이상으로 증가합니다.
  2. 정기적인 유선 부위 체크
    • 배 주변을 만져보고 혹이나 단단한 멍울이 없는지 확인해 주세요.
    • 7세 이상 노령견은 월 1회 이상 점검이 권장됩니다.
  3. 정기 건강검진
    • 최소 연 1회, 7세 이상은 연 2회 이상 종합검진 필요
    • 조기 발견은 생명을 지킵니다.
  4. 체중 관리
    • 비만은 유선종양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.
    • 올바른 식단과 적절한 운동으로 건강한 몸을 유지해 주세요.

🐕‍🦺 보호자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사랑

유선종양은 방치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무서운 병이지만, 예방이 가능하고,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공률도 높습니다. 보호자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, 반려견은 오랫동안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.

강아지의 건강은 스스로 지킬 수 없습니다. 보호자인 우리가 대신 지켜주어야 합니다. 오늘 하루, 사랑하는 반려견의 배를 조심스럽게 만져보는 것으로 그 첫걸음을 시작해 보세요.


❤️ 오늘의 한 문장

“중성화는 선택이 아니라 예방입니다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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